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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7분 에베르 바네가(세비야)의 선제골에 이어 9분 뒤에는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까지 추가골을 터뜨리며 어렵지 않게 앞서 나아가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시티)에게 추격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7분과 9분 알렉스 이워비(아스널), 브라이언 이도우(암카르 페름)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휘청였다. 후반 28분에는 이워비에게 다시 실점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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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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