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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수들은 전날 오후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치렀지만 3대0 대승의 기쁨도, 휴식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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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경기 이튿날 오전부터 기꺼이 훈련장에 모인 이유이기도 하다. "지옥의 5연전이 끝날 때까지 휴식은 사치, 각자 희생하자"고 의기투합했다는 부산 선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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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호 감독이 별세한 이후 팀을 이끌고 있는 이승엽 감독대행은 "요즘 우리 선수들은 엔트리에 들어가든, 그렇지 않든 정신적으로 잘 뭉쳐있다. 떠나신 조 감독님이 남겨놓으신 좋은 유산"이라며 "작년 동계훈련 때부터 배제하는 선수 없이 모두 데려가 출전기회 없다고 불만 품는 일이 없도록 시즌 내내 교육시켜온 것이 중요한 이 시기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쟁터에 뛰어든 출전자도, 벤치 대기자도 서로 박수 쳐주도록 한 '학습효과'가 중요한 고비에서 보이지 않는 힘으로 작용한다는 게 이 대행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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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행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모두 경기를 치를 때마다 조 감독님을 생각한다. 그분이 목격하지 못한 클래식 승격의 순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다"면서 "감독님이 떠난 이후 선수들의 정신자세가 크게 달라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이 대행이 숟가락만 얹은 게 아니다. 부산이 시즌 종반에 파죽의 무패행진으로 더 강해진 데에는 이 대행의 '화룡점정'이 있었다.
이 대행은 "고인의 공격축구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되 수비라인에서 간격을 좁히고 협력수비에 더 집중하도록 보강했다"고 말했다.
임상협과 레오가 부상으로 인해 22일 PO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출전기회 없다고 투덜대지 않고 준비된 선수들이 있어 별 걱정도 안 한다. 아산전에서 교체멤버로 나와 연속 추가골로 쐐기를 박은 신예 이동준(20)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부산이 올시즌 꾸준히 백업 선수들을 키워온 결과물이다.
부산은 FA컵 결승은 뒷일이고 클래식 승격에 '올인'하겠다고 한다. 악으로 깡으로 뭉친 부산에 클래식 행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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