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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김동완X최민용, LP·2G폰 사랑하는 '감성 사나이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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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디오스타' 김동완 최민용이 감성 가득한 토크를 선보였다.

5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의 '낭만어택! 20세기 감성 소년소녀 특집'편에서는 장항준, 최민용, 김동완, 후지이 미나가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 김동완은 최민용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김동완은 "최민용과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장항준 감독은 "최민용 씨의 예능에서의 모습을 보고 반했다.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민용은 "감사하다"면서 쑥스러워했다.

수집가로 유명한 최민용은 개인 소장 중인 LP가 2천 장이 넘는다고 전해 연예계 소문난 LP 수집가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제일 비싼 LP가 얼마인지 묻는 질문에 100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최민용은 100만 원대를 호가하는 비틀스 존 레논과 오노 요코 LP를 '비디오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했는데, 두 사람의 파격적인 올누드 사진이 표지에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최민용은 존 레논&오노 요코가 처음으로 함께 완성한 앨범인 'Unfinished Music No. 1: Two Virgins'를 직접 턴테이블로 재생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은 최근 가평으로 이사를 했다고. 그는 "가평으로 이사를 했는데, 적응하기 힘들다"면서 전원생활의 장점으로 "전화가 잘 안터진다. 기지국이 없다. 그런데 그게 나한테 해방감을 준다. 또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 김동완은 "일부러 2G폰을 쓰면서 악플도 안보고 나쁜 것으로부터 멀리한다"면서 직접 사용하는 2G폰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김동완은 삐삐의 부활을 꿈꾸기도 했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 '기억의 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출연 배우인 강하늘의 미담을 공개했다. 촬영 도중 강하늘이 뛰다가 부상을 당했지만 "감독님 저 할 수 있어요"라며 끝까지 촬영을 강행했던 것. 촬영을 모두 마치고 병원으로 간 강하늘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하며, 장항준 감독은 "(강하늘 씨) 미안합니다"라고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이날 후지이 미나는 개봉을 앞둔 영화 '인간의 시간'에서 안성기, 이성재, 류승범, 오다기리 조, 장근석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특히 후지이 미나는 "장근석 덕분에 행복했다"면서 "각국의 장근석 팬클럽에서 밥차를 보내줘서 따뜻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고 장근석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