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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연기하는 곽철우는 여유롭고 능글맞으면서도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다. 북한 내 쿠데타 이후 우연히 부상당한 북한 1호와 함께 남한으로 내려온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와 조우하게 되는 인물. 북한의 선전 포고와 남한의 계엄령 선포까지 사상 유례없던 전운이 감돌게 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엄철우와 힘을 합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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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극단에 있을 때부터 대표님께서 하신 말씀이 배우는 무정부주의자여야 한다고 했다. 정치적인 목소리가 있으면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를 하는 사람들의 직업을 가진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재미도 재미지만 예술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에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업을 해야하는 게 사명감, 혹은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곽도원은 과거 정부의 억압을 받았던 '변호인'에 이어서 또 다시 당시 정부 밑에서 이런 정치적 메시지가 담길 수 도 있는 작품을 택한 것에 대해 두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또한 곽도원은 '신과함께' '1987'과 함께 하반기 빅3 대작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함께 개봉하는 모든 영화가 다 잘됐으면 좋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기 때문에 우리 스태프들을 생각하면 우리 영화가 잘됐으면 좋겠는 건 당연하다. 관객분들은 극장에서 여러 가지 영화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을 것 같다. 개봉 시기도 일주일씩 터울이 있어서 참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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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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