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와 미스코리아 김정진의 유쾌한 시골 여행기가 온다.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 채널 뷰(CH view)가 28일 밤 11시 할매민박 리얼리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회를 방송한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회에서는 배우 이영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정진, 그리고 한의사가 경북 칠곡의 한 마을에서 혼자 살고 있는 소화자 어머니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시장에서 40년 동안 나물 장사를 하며 바쁜 일상을 지내 온 소화자 어머니는 5년 전부터 한글을 배우면서 시(詩)를 짓기 시작한 시인이다. 어머니와 만난 출연자들은 집안 곳곳에 가득한 시 노트를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혼자 사는 어머니를 위해 출연자들은 의기투합해 집안 정비에 나선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던 일들을 척척 해내는 출연자들의 모습에 어머니는 기쁨의 미소를 감추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고군분투하는 한의사와 이에 대비되는 배우 이영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어머니가 직접 키운 배추와 무, 냉이로 차린 투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어머니 표 밥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밥상의 화룡점정인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를 넣은 수육을 맛본 출연자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시종일관 유쾌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준 소화자 어머니. 남편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말을 이어가지만, 사실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그리움과 미안함을 간직하고 지낸 어머니의 숨겨진 사연은 방송에서 공개된다.
어머니와 출연자들이 1박 2일 동안 함께 생활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린 채널 뷰 할매민박 리얼리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출연자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시골 생활은 28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