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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 있다. 울산 현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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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을 영입해 새롭게 출발한 원년치고는 칭찬받을 만한 성과다. 자연스럽게 2018년 목표치가 상향됐다. 이에 걸맞는 전력 보강을 위해 K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폭풍영입'이란 수식어가 따라붙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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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광폭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쿼터로 일본 J리거를, 브라질 또는 유럽 출신 외국인 선수를 리스트에 올려놓고 추가 영입을 조율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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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이처럼 전력 보강에 자극받게 된 배경이 있다. 올시즌 초반 겪은 '옥에 티', ACL에서의 실패 때문이다. 작년 해외 동계훈련 도중 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갑작스럽게 주어지는 바람에 꼬이기 시작했고 시즌 초반 크게 고생했다.
여기에 K리그 흥행판을 키워보자는 큰 그림도 있다. 최근 몇 년간 독주체제를 이어오고 있는 전북 현대와 양강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 단장은 "프로스포츠라는 게 1강 체제가 지속되면 팬들이 식상할 우려가 있다. 전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팀이 등장해 선의의 경쟁을 한다면 장기적으로 K리그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의 구상대로 내년부터 범 현대가(家)의 경쟁이 새로운 흥행상품으로 떠오른다면 보는 재미도 커질 전망이다.
'폭풍영입'에는 '실탄(돈)'이 뒤따르는 법. 일부 구단에서는 울산의 행보에 부러움과 시샘을 섞어 "돈이 적잖이 들텐데….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가"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쓸데없는 돈을 쓰지 않는다. 그동안 팀 리빌딩을 하면서 인건비 지출을 줄여놓은 상태라 여유가 있고 모 기업에서도 지원에 긍정적이다. 구단에서 합리적인 지출-고효율 노선을 잘 지키면 된다"며 우려의 시선에 선을 그었다.
그도 그럴 것이 연맹이 최근 발표한 2017년 구단별 선수 인건비 지출 현황을 보면 울산은 총 72억원 가량으로 전북, 서울, 제주, 수원에 이어 5위로 중위권에 해당한다. 개인 연봉이 과하지 않은 젊은 선수 중심으로 선수단을 정비해 놓은 덕에 과도한 운영비 지출을 막았다. 그만큼 써야 할 때 쓸 수 있는 여력을 미리 확보해 놓은 셈이다.
울산의 '폭풍영입'은 전통의 명가 자존심 회복을 위한 '객기'가 아니었다. 그럴 만한 배경과 '믿는 구석'이 있기에 지속 가능한 행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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