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환 감독의 일본 세레소 오사카가 팀 창단 이후 첫 일왕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레소 오사카는 2017시즌 리그컵 정상에 이어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윤정환 감독은 1부로 승격한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고 1년 만에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세레소 오사카는 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년 일왕배 결승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2대1로 제압해 역전 우승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J리그 출범 이후 세 차례 일왕배 결승에 올랐지만 전부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에 4번째 도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전반 8분 요코하마 이토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계속 끌려간 오사카는 후반 20분 동점골(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야마무라가 오른발로 요코하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두 팀은 90분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세레소 오사카는 연장 전반 5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미즈누마가 야마무라의 도움을 헤딩 역전골로 연결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올해 정규리그도 3위를 차지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세레소 오사카는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따냈다.
지난해 11월 4일 리그컵 결승에선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2대0으로 제압, 우승컵을 안았다.
윤정환 감독은 2016시즌을 끝으로 울산 현대와 재계약하지 않고, 일본으로 건너가 세레소 오사카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올해 세레소 오사카의 놀라운 성장을 이끈 공로로 2017시즌 J리그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일왕배까지 차지하면서 세레소 오사카 구단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지도자로 이름을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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