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 재탈환을 위해 변신 중인 FC서울이 대학 최고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FC서울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제2의 박주영' 조영욱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U-23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조영욱은 휴식기인 4일 메디컬을 실시 할 계획이다.
조영욱은 차세대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맹활약하며 프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또 지난해 말 소집된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당시 만 18세의 나이로 선발되며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1m78, 73kg의 조영욱은 빠른 스피드와 타고난 골 감각까지 보유했다. 각급 대표팀을 거쳐 엘리트 코스도 밟아왔다. 지난 2016년에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언남고를 거쳐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 첫 해부터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차며 U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FC서울은 2005년 박주영 이후 조영욱이 K리그 신드롬을 일으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한편, FC서울은 군복무를 마무리하고 이번 달 중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신진호와 재계약을 마무리지었다. 신진호의 복귀와 정현철의 영입 등으로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진 구성과 함께 박동진의 합류로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한 FC서울은 이번 조영욱의 가세로 미래를 이끌어 갈 유망주 확보는 물론 팀의 공ㆍ수 전력의 짜임새를 더욱 단단히 할 수 있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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