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 시즌, K리그의 성패를 가늠할 동계 전지훈련이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인기 높은 전지훈련지는 '따뜻한 남쪽나라' 태국이다. 3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경남FC 등 6개 구단이 태국을 향한다. 챌린지에서도 성남FC, 수원FC, FC안양이 태국을 택했다. K리거들에게 태국은 날씨, 경기장, 숙소, 먹거리, 비용 및 연습경기 상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가성비 최고'의 핫플레이스다.
상대적으로 '유럽세'는 주춤하다. 유럽을 택한 구단은 6일 스페인 무르시아로 떠나는 FC서울과 10일 포르투갈 알가르브로 떠나는 울산현대 두 팀뿐이다.
'1강' 전북 현대는 8일 일본 오키나와를 선택했다. 28일까지 3주간 몸을 만들고, 조직력을 다진 후 국내에서 마무리 전술 훈련을 이어간다.
12개의 클래식 구단은 3일 수원 삼성을 필두로 속속 동계전훈에 돌입한다. 30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앞둔 수원은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동계훈련을 갖는다. 24일까지 제주에서 1차 동계훈련을 마친 후 2월부터 남해에서 마무리 훈련을 갖는다. 같은 날 제주 유나이티드는 태국으로, 대구FC는 중국 쿤밍으로 향한다.
클래식에 극적으로 잔류한 상주상무는 9일부터 괌에서 훈련한 후 내달 5일부터 기장에서 동계훈련을 마무리한다.
K리그 챌린지 구단들도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대전 시티즌은 1일 통영에서 가장 먼저 훈련을 시작했다. 12일까지 예정된 통영 훈련을 마친 뒤 16일 터키로 이동할 예정이다. 10개 구단 중 아산(광양, 남해), 부천(서귀포), 안산(남해, 창원) 등은 국내에서 훈련한다. 챌린지에서 새 시즌을 맞게 된 광주는 경남 부곡, 일본 전지훈련을 추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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