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구촌 어린이에게 희망의 빛을'이란 주제로 2017년 1월 처음 방송돼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 '유니세프 블루라이팅' 이 2회째를 맞아 7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특별대표인 이보영을 비롯해 배우 이다해, 류진이 각각 방글라데시와 시에라리온, 카메룬을 방문해 만난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이보영 특별대표는 지난해 8월 24일부터 일주일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방문했다. 6년 전에 학교를 그만 두고 알루미늄 공장에서 일하는 열 세살의의 노동자 13세 아리프를 비롯해 다카 시내 곳곳의 폐지 줍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방글라데시의 적나라한 아동노동 실태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이다해는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 최빈국 시에라리온을 찾았다.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는 나라 시에라리온에서는 2014년 에볼라 창궐과 2017년 8월 의 산사태 발생 등 계속되는 혼란과 재해로 수많은 어린이가 희생됐다. 이다해는 산사태 피해가 심한 리젠트 지역을 찾아 산사태로 부모를 잃은 오스만을 만나 상처를 보듬고 위로했다.
류진은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아프리카 카메룬을 방문해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만났다. 또한 인접국가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피란 온 난민들 중 16세의 어린 엄마 하와우와 그녀의 6개월 된 아들 우물을 만나 난민들의 어려운 실상을 마주하는 시간도 가졌다.
7일 방송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 안성기와 배우 오현경의 공동 MC로 진행된다. 이보영, 이다해, 류진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3개국에서 그들이 만난 어린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가수 인순이, 백지영 하동균, 오연준 등도 출연, 어린이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블루라이팅'은 고통 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푸른 빛을 밝혀주자는 취지로 기획된 특집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축제 같이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17시 40분부터
1부 순서로 80분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와 가수들의 쇼가 펼쳐지며, 이어서 19시 10분부터 20시까지는 2부 순서로 다큐멘터리 3편을 심도 있게 보여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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