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의 차량을 생산하며 연간 생산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는 폭스바겐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고른 수요 증가세를 기록한 결과다.
특히, 골프, 파사트, 제타 등 전통적인 인기 모델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면서 생산량 신기록을 견인했다.
토마스 울브리히 폭스바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임원은 "600만대 이상의 차량이 12개월 만에 생산됐다는 것은 폭스바겐의 공장과 직원들의 생산성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생산 팀이 폭스바겐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대 생산량 달성을 이끈 모델은 골프, 파사트, 제타 등 전통적인 베스트셀러이었다. 여기에 최고 인기 SUV로 떠오르고 있는 티구안이 가세하면서 신기록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새롭게 출시된 아테온, 티-록, 신형 폴로 등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현재 폭스바겐은 14개국 50여개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72년 전 1세대 비틀의 생산이 시작된 이래로 1억 5000만대 이상의 폭스바겐 차량이 생산됐으며 현재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60개가 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미래 전략인 'TRANSFORM 2025+' 하에서 모델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한 해에만 10개의 신모델이 출시됐으며, 향후 몇 년간 SUV 및 전기차 라인업이 완전히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특히, SUV 부문에서는 2020년까지 총 19종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전체 모델 라인업의 40%를 SUV로 채울 예정이다. 2020년 이후의 두 번째 단계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폭스바겐의 미래를 책임질 I.D. 패밀리를 선보이게 된다. 전기차 공세의 선봉에는 I.D. 패밀리의 3총사인 I.D., I.D. 크로즈, I.D. 버즈가 서게 되며, 라인업 확장을 빠르게 진행해 2025년에는 100만대의 폭스바겐 전기차가 도로 위를 달리게 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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