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아주대 감독은 준우승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주대는 5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의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가진 홍익대와의 제14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후반 19분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에 1, 2학년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아주대는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하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아무래도 쉽게 흔들리는 감이 있었다"며 "많은 골이 나오리라 보진 않았다.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고 평했다. 그는
"선수층이 옅다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상당했다.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지만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준우승이지만 우리에겐 값진 성과다. 다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아쉬운 결과에 그치긴 했으나 더 좋은 팀으로 가는 과정"이라며 "예선부터 어렵게 결승까지 올랐다. 아쉬움이 있지만 주저앉을 수 없다. 다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U리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마다 좋은 결과를 얻어가면서 U리그나 왕중왕전에서 우승하고자 하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멤버이기도 했던 하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하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과 동아시안컵을 계기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라며 "원정으로 치르는 월드컵이지만 국민들은 기대가 클 것이다. 잘 준비해서 한국 축구 활성화에 기여해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창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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