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에서 제안을 받는다면? 복귀를 고민할 것이다."
알렉산더 파투(톈진 콴진)가 AC밀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10대 시절인 2007년 AC밀란으로 이적한 파투는 5년간 AC밀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노장선수들 틈바구니 속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소년가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코린치안스, 상파울루, 첼시, 비야레알 등을 오가며 부침 있는 선수생활을 했던 파투는 지난 시즌 중국의 톈진 콴진에서 15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유럽 클럽들의 러브콜도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파투의 마음은 AC밀란 뿐이었다. 파투는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밀라노는 나의 고향이다. AC밀란은 브라질을 떠나 첫번째로 정착한 팀이었고, 나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준 클럽이자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팀이었다"며 "나는 밀란을 사랑한다. 밀란에서 제안을 받는다면, 나는 복귀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베를루스코니 전 회장과 갈리아니 전 CEO 등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밀란이 좋은 팀으로 남기를 희망한다"며 "지금 나는 중국에서 뛰고 있고, 여기서 행복하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아나?"라며 밀란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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