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비어 스크럭스가 2018시즌에도 NC 다이노스와 함께 하게 됐다.
NC는 10일 "지난해 계약 총액 100만 달러에서 30% 오른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스크럭스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크럭스는 올 시즌 115경기를 뛰면서 타율 3할-131안타-35홈런-111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빠진 경기도 있고, 후반기 슬럼프도 있었지만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중심 타자의 역할을 해냈다. 팀에 잘 어울리는 활달한 성격과 적응력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당초 지난 해 말까지 스크럭스의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지만 해를 넘길 정도로 계약이 늦어지며 여러가지 억측을 자아냈다.
NC와 스크럭스는 최근까지 여러가지 제시안을 주고 받은 끝에 접점을 찾았고 재계약에 사인까지 하게 된 것을 알려졌다. 협상이 계속 진행되던 가운데 연말이 돼 NC구단도 종무식 후 연휴를 가졌고 미국 현지도 연말 휴가로 계약에 속도를 내기가 힘들었다. 미국 현지 관계자들도 1월초까지 휴가를 보내면서 계약은 미뤄지게 됐다.
하지만 재계약에 성공함으로써 NC는 올 시즌에도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스크럭스 "아내 제시카와 나는 다이노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함을 느낀다. 한국은 우리가 있고 싶은 곳이고 2018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다. 다이노스 가족 모두를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 다 함께 2018년을 특별한 해로 만들었으면 좋겠고 빨리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화이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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