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굴스키의 희망 최재우(24)가 월드컵 최종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서명준(26)도 1차 결선에 머물렀다.
최재우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디어 밸리에서 벌어지는 2017~2018시즌 FIS(국제스키연맹)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6위에 들지 못해 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최재우는 예선에서 77.21점으로 받아 11위로 16명이 겨루는 1차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시간 점수 13.64점, 공중 동작 점수 15.37점, 턴 점수 48.20점을 받았다.
최재우는 1차 결선에서 76.89점으로 예선 보다 점수가 적었다. 그는 두번의 공중 동작을 '콕1080(공중에서 세바퀴를 기울어서 회전하는 것)'과 '콕720그랩(공중에서 두바퀴를 기울어서 돌면서 스키를 잡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최재우는 두번째 '콕720그랩' 이후 착지 과정에서 불안한 자세를 보였다. 그로 인해 턴 동작에서 감점을 받아 높은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최재우는 하루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5차 월드컵에선 예선을 1위로 통과하도 1차 결선에서 이탈,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서명준은 최재우 보다 높은 77.76점으로 9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서명준은 1차 결선에서 75.56점으로 예선 보다 부진했다.
모굴은 프리스타일 스키의 한 종목으로 슬로프에 인위적으로 만든 모굴(둔 덕) 사이를 내려오면서 2번의 공중 동작을 연기한다. 턴 동작 60%,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로 종합 점수를 매긴다. 심판은 총 7명. 턴 심판 5명에, 2명의 공중 동작 심판이 있다. 턴 심판 5명 중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3명의 평균 점수로 한다. 빠른 스피드, 안정적 턴 그리고 아름다운 공중 동작이 높은 점수로 이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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