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쉴 틈없이 달려오던 '감빵생활'의 끝이 보인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았다.
아직도 회수 해야할 많은 떡밥에 종영이 더욱 아쉽다.
1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감빵생활')에서는 김제혁(박해수)의 심리적 압박 문제를 해결하는 김지호(정수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일이 술술 풀리던 김제혁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던 것.
이준호(정경호)는 스티브블래스 증후군으로 판단, 최면·심리 치료를 동원했지만 실패였다.
김지호는 달랐다. 김지호표 솔루션은 김제혁을 극복하게 만들었다.
이제 남은 건 김지호의 접견이다.
그 시각 김민철(최무성)은 가석방 대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무기징역을 받고 22년간 복역해온 김민철.
그는 가석방 심사에 도움이 될까 졸업논문으로 자신을 인터뷰 싶다는 학생의 요구에 응했다.
인터뷰에 앞서 걱정을 쏟아냈던 김민철이었지만 이후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만나서 이야기 하면 기분이 좋아요", "그 학생이 민철씨 지목했어", "가족인가?".
과거 김민철 여자친구는 그에게 무언가를 이야기를 하다가 다음으로 미뤘던 바.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딸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티격태격하던 유정우(정해인)와 유한양(이규형)이 친구가 되는 모습도 그려졌다.
교도소 내 불법 약물 거래 보도에 6상 3방 수감자가 운반책으로 지목됐다.
특히 그는 "몇 명 더 말하면 죄를 덜어주겠다"는 나형수(박형수)의 말에 한양을 끌어들이려했다.
계획을 세워 의무실에 있던 유한양에게 억지로 약을 먹이려했던 것. 다행히 유정우가 이를 눈치채고는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유정우는 유한양에게 형 유정민(정문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유한양의 조언은 '솔직'이었다.
"끝까지 옆에 있어줘. 나 꼭 형이 필요하다고".
유정우의 한마디에 유정민은 "고맙다"며 미소를 지었다.
너무나 든든한 형이었다.
그러나 훈훈함은 여기까지였다.
방송 말미 과거 목공 반장이었던 염상태(주석태)가 서부교도소로 견학을 온 것.
"온실 연습장이요?"라고 묻는 그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종영까지 단 2회. 다음회에 벌써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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