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음악중심' 트와이스가 출연 없이도 1위를 차지하며 '하트셰이커'로 9관왕을 달성했다.
13일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서 트와이스의 '하트쉐이커'는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박효신의 '겨울소리'와 장덕철의 '그날처럼'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하트쉐이커'는 지난달 11일 컴백 이래 음악방송 9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엑소의 'Universe'가 4위, 레드벨벳의 '피카부'가 5위에 올랐다. 비투비의 '그리워하다', 워너원 '뷰티풀', 자이언티 '눈', 어반자카파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마마무의 '칠해줘'가 각각 6-10위를 차지했다.
이날 '음악중심'에서는 솔로로 돌아온 조권을 비롯해 인피니트, 블락비, 오마이걸, MXM 등이 컴백 무대를 가졌다. 인피니트는 타이틀곡 'Tell Me'와 수록곡 'No More'로 세련된 분위기와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였다. 블락비는 '떠나지마요'로 과거의 강렬한 무대와는 다른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다. 홀로서기에 나선 조권은 신곡 '새벽'으로 쓸쓸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으로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비밀정원'과 수록곡 '러브어클락'으로 동화 속에서 빠져나온 듯한 소녀스런 요정의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오마이걸은 부상중이던 멤버 지호가 합류, 완전체로 무대를 펼쳤다. MXM은 '다이아몬드걸'로 발랄하면서도 넘치는 박력을 선보였다.
지난 11일 데뷔 첫 1위(엠카운트다운)를 차지한 '대세'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성숙한 매력을 뽐냈고, 엔플라잉은 '뜨거운 감자'로 익살스러운 매력을 과시했다.
이밖에도 이날 '음악중심'에는 MXM, 엔플라잉, 모모랜드, 듀에토, 더보이즈, IN2IT, 나비드, TRCNG, BLK, 버스터즈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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