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우디 앨런 감독이 또 다시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엔 수양딸 성폭행 논란이다.
우디 앨런의 수양딸인 딜런 패로우는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This Morning'에 출연해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코네티컷에 있는 집 다락방에서 우디 앨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오빠의 장난감 기차를 가지고 중요 부위를 만졌다"며 "어머니(미아 패로우)만 나의 이야기를 믿어줬다"고 밝혔다.
앞서 딜런 패로우는 양아버지였던 우디 앨런의 성추행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우디 앨런은 성추행과 성폭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전 연인이자 딜런 패로우의 엄마인 미아 패로우가 딜런 패로우를 세뇌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우디 앨런을 향한 대중의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그가 막장 드라마 같은 과거 행적 때문에 할리우드 내 '막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대중의 반응은 더욱 좋지 않다. 우디 앨런과 그의 현재 부인 순이 프레빈은 '세기의 불륜 커플'로 꼽히고 있기 때문.
순이 프레빈은 우디 앨런의 과거 연인 마이 패로우와 그의 전 남편인 앙드레 프레빈 사이에서 입양한 딸이었다. 미아 패로우와 우디 앨런이 결혼을 하지 않아 법적 부부 관계는 아니었지만 오랜 시간 동거까지 했던 할리우드 공식 커플이었다. 하지만 1992년 미아 패로우가 우디 앨런의 집에서 순이 프레빈의 누드 사진을 발견하면서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의 사이가 밝혀졌다 대중의 어마어마한 비난에도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은 결혼식을 올렸고 1999년 첫 딸을 다음해인 2000년 둘째 딸을 입양했다.
또한 우디 앨런은 지난 해에는 상습적인 성폭행 혐의를 받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을 옹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우디 앨런은 B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하비 웨인스타인을 향한 대중의 비난에 대해 "마녀사냥 분위기로 이어지면 안 된다. 사무실에서 여성에게 윙크하는 모든 남성이 자신을 방어하려고 갑자기 변호사를 불러야 하는 것도 옳지는 않다"고 말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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