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의 김병오(29)가 미국령 괌 전지훈련지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괌의 퍼시픽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김병오는 괌의 레오팔레스리조트에서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퍼시픽데일리뉴스는 괌 최고법원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해 김병오가 22일(한국시각) 새벽 2시쯤 호텔의 한 객실에서 22세 여성을 만나 신체 접촉과 함께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김병오의 행위에 대해 강하게 저항하며 비명을 지르는 등 탈출을 시도했지만 자신의 입을 막고 잡으려 쫓아가는 등 난폭행위를 했다고 괌 수사당국에 진술했다.
가까스로 방에서 탈출한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김병오는 현장에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퍼시픽데일리뉴스는 3급 성범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상주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측은 진상조사에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김병오가 군인 신분이고,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상주 구단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상주 관계자는 "현재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일방적인 주장만 나오고 있는 상태다. 아직 전지훈련 현장에서 정확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김병오는 경찰 조사를 받고 일단 풀려나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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