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모모랜드가 기적 같은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곡 '뿜뿜'이 발매 20일만에 유튜브 1000만뷰를 달성했다. 이젠 자타공인 '대세 걸그룹'이다.
모모랜드(혜빈 연우 제인 태하 나윤 데이지 주이 아인 낸시)가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뿜뿜'은 오늘(23일) 유튜브 1000만뷰를 돌파했다. 지난 2016년 11월 10일 데뷔 이래 440일 만에 이룬 첫 1000만뷰다.
모모랜드의 데뷔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와 데뷔곡 '짠쿵쾅'에 대한 반응은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관심' 그 자체였다. 데이지와 태하가 합류해 9인조로 거듭난 뒤 '어마어마해'로 컴백했지만,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하지만 어마어마해(EDM ver.) 속 주이의 독특한 댄스브레이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주이는 그 기세를 몰아 모 음료 CF에 출연, 격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며 각종 패러디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어 주이는 이번 '뿜뿜' 컴백을 앞두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특유의 과즙미와 활달한 매력을 맘껏 발산하며 모모랜드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이 같은 주이의 대세몰이는 모모랜드의 '인생 역전'으로 연결됐다. 모모랜드는 '뿜뿜'으로 지난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1위의 감격을 누렸다. 멤버 태하에겐 아이오아이(I.O.I) 멤버를 제외한 '프로듀스101' 출연자 중 첫 음방 1위라는 이색적인 영광도 안겼다.
'엠카' 1위를 기점으로 각종 음원차트에서도 역주행이 시작됐다. '뿜뿜'의 발표 직후 일간순위는 무려 204위였다. 하지만 '뿜뿜'은 15일 멜론 일간순위 98위로 100위권에 재진입한 이래 실시간 순위 3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에는 일간순위 48위, 주간순위 73위까지 뛰어올랐다. 최고 순위는 27위, 23일 오후 6시 현재는 32위다. 유튜브 조횟수도 급격하게 올라 발표 20일만에 1000만뷰를 달성했다.
'뿜뿜'을 통해 2018년 첫 '대세'로 떠오른 모모랜드는 이 기세를 몰아 다음달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걸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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