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J리그 소속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하면 8000만엔(약 7억8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스포츠호치가 24일 전했다.
J리그는 그동안 리그 상위 1, 2위 팀과 일왕배 우승팀이 ACL 본선에 직행하고 3위가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3+1의 출전권을 갖고 있었다. 지난해에는 우라와 레즈가 2008년 이후 9년 만에 J리그 클럽의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앞선 대회에서의 저조한 성적 탓에 다음 시즌부터는 리그 1위팀과 일왕배 우승팀 만이 본선에 직행하고 리그 2,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2+2 규정을 적용받게 됐다. '아시아 최고 리그'를 자부하는 J리그 입장에선 적잖이 자존심이 상할 만한 결과물이다.
J리그의 ACL 보너스는 저조한 성적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J리그 클럽의 ACL 원정 비용 일부 부담 및 전력분석관 파견, 성적에 따른 수당 지급 등의 당근을 내걸었다. 지난해 우승한 우라와도 ACL 우승 보너스를 얻은 바 있다.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의장은 "(J리그 클럽이) ACL 연패를 달성해주기 바란다"며 "2021년부터 다시 (ACL 출전권을) 3+1로 만들겠다"고 우승 보너스 지급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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