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2018시즌부터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 장비로 "호크아이(HAWK-EYE)"를 도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올 시즌부터 영국 호크아이사에서 개발한 비디오 판독 장비 "호크아이"를 도입해 K리그1(클래식)과 K리그2(챌린지) 경기에 투입하기로 했다.
'호크아이'는 월드컵을 비롯한 FIFA 주관대회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세계 유수 리그의 VAR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비디오 판독 장비이다. 윔블던과 호주오픈 등 대부분의 메이저 테니스대회에서도 '호크아이'를 사용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다.
'호크아이'는 최대 16개 중계 카메라의 화면을 하나의 장비로 모아 동시에 재생할 수 있다. 또 경기 영상에 그래픽을 결합하여 오프사이드 라인을 설정할 수 있어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해지며, 이 화면이 중계화면을 통해 송출될 수도 있다. 재생 중 화면 분할, 줌인/줌아웃,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사용하여 판독 상황에 대한 빠르고 상세한 분석이 가능하다.
연맹은 판정 정확도 향상과 신뢰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K리그1(클래식)에 VAR을 도입했다. 올 시즌부터는 K리그2(챌린지)까지 VAR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호크아이' 도입은 VAR의 확대 시행에 발맞춰 장비의 성능과 질을 향상시키고, VAR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연맹은 올 시즌부터 VAR을 실시하는 모든 경기의 분석 영상을 실시간 전송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필요시 조회 및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다. 연맹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여 심판들의 VAR 교육과 각종 영상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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