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팀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2018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0경기에서 89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44에 7승2패 7세이브 12홀드로 팀의 필승조 역할을 한 김강률은 지난해 연봉 6200만원에서 무려 141.9%가 오른 1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김강률은 2007년 2차 4라운드로 두산에 입단한 뒤 11년만에 억대 연봉자가 됐다. 이런 활약 덕분에 김강률은 지난 12월12일 열린 2017 일구상 시상식에서 '의지노력상'을 받았다.
또 35경기에서 9승8패 2홀드로 5선발 역할을 해낸 함덕주도 작년 7000만원에서 9000만원이 올라 1억6000만원으로 억대연봉자가 됐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자격을 얻는 양의지는 팀내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인 6억원에 사인했다. 지난해 4억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이 올랐다. 박건우와 김재환, 오재일 등 클린업 트리오도 모두 1억원 이상 큰 폭의 상승액을 기록했다. 박건우는 3억7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7500만원이 올랐고, 김재환은 2억7000만원 오른 4억7000만원, 오재일은 1억200만원 인상된 3억원에 각각 사인했다. 이로써 두산은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9명과 모두 계약을 마치고 스프링캠프에 오르게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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