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유럽 전지훈련 중 가진 몰도바와의 첫 친선경기 전반전 무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축구 A대표팀(세계랭킹 59위)은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몰도바(166위)와의 친선경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볼점유율에서 압도했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유효슈팅도 없었다.
신태용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진성욱과 김승대를 최전방에, 2선에는 이승기 이찬동 김성준 고요한을 먼저 세웠다. 중앙 수비는 김영권과 김민재, 측면 수비로는 홍 철과 김태환을 선택했다. 골문은 조현우에게 맡겼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전 볼 점유율에선 앞섰다. 한국은 1,2,3선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몰도바에 이렇다할 위험스런 장면을 내주지 않았다. 1~2선부터 전방 압박을 잘 했다.
한국도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몰도바 보다 공격 면에서 월등히 앞서지 못했다. 선수 개인 기량, 공격에서 조직적인 완성도가 부족했다. 신태용 감독이 내세운 베스트11 선수들은 이전에 함께 손발을 맞춰보지 않았던 조합들이 많다. 신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이번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선 결과 보다 과정을 더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친선경기는 조직적인 모습 보다 선수 평가에 포인트가 맞춰졌다.
한국은 전반 30분 고요한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나가 아쉬움이 컸다. 고요한은 진성욱의 헤딩으로 떨궈준 걸 넘어지면 발을 갖다댔지만 골대 밖으로 흘러나갔다. 전반전에 가장 좋은 슈팅 장면이었다.
신태용호는 30일 자메이카(55위), 2월 3일 라트비아(131위)와 친선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번 터키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에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 유럽파들을 소집하지 못했다. FIFA A매치 기간이 아니라 소집이 불가능했다. 안탈리아(터키)=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한국-몰도바전 베스트11
한국(4-4-2)
진성욱 김승대
이승기 김성준 이찬동 고요한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조현우(GK)
몰도바(4-4-2)
11.다마스칸 16.파이랠리
20.파스첸코-21.플라티카-7.코요카리-10.데도프
2.야르단-14.로가치-5.포스마치-22.로즈고니우치
체바누(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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