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전북 현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신욱은 27일(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23분 호쾌한 헤딩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16일 일본과의 2017년 동아시안컵 최종전 멀티골에 이은 A매치 2경기 연속골이다.
'타깃맨'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홍 철이 몰도바 진영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수비수 두 명을 달고 점프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정확하게 골포스트 구석에 꽂아넣은 슛은 바운드되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신욱은 그동안 대표팀에선 '타깃맨' 외에 역할이 제한됐다. 주로 패하고 있을 때 교체투입돼 최전방에서 쇄도하는 공격수들에게 공을 떨궈주는 '도우미' 역할에 그쳤다. 전임 감독 체제에서 이어져 온 흐름이었다. 이렇다보니 김신욱은 '헤딩 외에는 큰 활약이 없는 선수' 정도로 여겨졌다.
2013년과 2015년 K리그 득점왕 출신인 김신욱 입장에선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대우였다. 물론 기동력 축구를 추구하는 감독들 입장에선 발이 느린 김신욱의 선발 기용이 부담일 수 있었다. 그러나 김신욱은 재평가를 받기 위해 참고 또 참았다. 단 1분이라도 출전 기회를 받으면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기 위해 애를 썼다. '희생', 대표팀 내 김신욱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김신욱은 동아시안컵을 통해 고정관념을 깼다. 중국전 1골-1도움에 이어 일본전에서 머리와 발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이끌었다. 몰도바전에서는 찬스 상황에서 여지없이 골잡이의 본능을 떨치면서 다시금 신태용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최근 4차례 A매치에서 4골의 '원샷원킬'이었다.
몰도바전 활약으로 김신욱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목표는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신태용호 안에서 김신욱의 존재감은 타깃맨 그 이상이라고 볼 만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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