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옵서버 프로그램을 통해 노하우 습득에 나선다.
일본 지지통신은 5일 '도쿄올림픽조직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공하는 옵서버 프로그램을 통해 평창 현지 시찰 및 도쿄올림픽 운영 계획을 현장 검증한다'고 전했다. 도쿄조직위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한 걸음 디딘 시점에서 시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조직위는 6일부터 26일까지 평창에서 머물 예정이다. 110명의 인원이 방한해 56가지 분야에서 시찰 활동을 펼친다. 이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평창이 강조해온 기술력이다. 평창조직위는 그동안 IT강국의 강점을 살려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을 만든다는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도쿄 조직위는 보안 분야에서 IT 활용법을 배우는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대응력도 관심사로 꼽힌다. 지지통신은 '평창은 그동안 동계대회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부를만한 추위 속에 개최된다. 한 여름의 더위에 대한 대책이 대두되고 있는 도쿄와 마찬가지로 날씨에 대한 대응 문제에 공통점이 있다'며 '평창의 날씨가 경기 운영 및 수송, 관중 등에 미치는 영향을 도쿄 조직위가 체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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