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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특정 세력'이라는 표현과 함께 이들로부터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결백을 밝히기 위해 법적 조치 진행 여부도 생각했지만 이로인해 상처 입을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과 상대방이 학생이라는 점을 고민해 최대한 대학측에서 진상규명을 해주길 바랐다는 것. 조민기가 교수직을 내려놓게 된 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추문에 휩싸인 회의감과 자책감을 느껴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도 했다. 해당 입장문에서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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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청주대 측도 조민기가 교수직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사표를 낸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 측에서 중징게를 내린 것도 맞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표를 내고 물러난 것'이라는 조민기의 입장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청주대 측은 경찰의 수사 협조에도 적극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내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정식 수사는 아니기에 피해자와 가해자를 소환조사를 할 수는 없지만 조민기 사건에 대해 집중하고 있음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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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는 사건 발생 후 두 번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 번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학생들의 폭로가 이어지기 전이었고 또 다른 한 번은 학생들의 폭로 이후였다. 조민기는 두 인터뷰 모두에서 사과의 말을 전하지는 않았다. 그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 노래방이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줬다. 격려였다"고 해명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한 전면 반박이었다. 이후 폭로가 이어졌고 그 이후 진행됐던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는 "교수한답시고 그나마 스케줄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7년을 근무했는데, 남는 게 이거라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 교수라는 명예보다 내 모교고, 내 후배들이고 그래서 와 있는 건데 그런 학교에서 음해가 계속 되면 난 있을 이유가 없다"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팔자에도 없는 교수 한답시고 앉아 있으면서 1학기 때부터 시작해서 2학기 때까지 오는 게 '아, 이제는 나 하나 다치는 게 문제가 아니라 가족까지 다치겠다' 싶어서 진술서를 쓰면서 1차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역시 사과는 없이 한탄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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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으로부터 이틀이 지났고 조민기는 아직도 변명과 한탄, 반박으로 사과 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실명까지 공개하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고 학교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른 '피해자' 역시 명확히 있지만, 그의 사과는 아직이다. '나는 아니고, 무조건 억울하다. 가슴을 쳤지만 툭 친거다' 등의 그의 발언 중에서도 사과는 존재하지 않는 태도들이 대중의 화를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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