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 4인승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원윤종(33)-김동현(31)-전정린(30·이상 강원도청)-서영우(27·경기도BS경기연맹)로 구성된 봅슬레이 4인승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식주행 3~4차 시기에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이날 첫 번째 주행에선 49초20, 두 번째 주행에선 49초33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1~2차 시기에서도 나선 이들은 각각 49초78(14위)와 49초53(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봅슬레이 4인승은 오는 23일 펼쳐질 5~6차 연습주행에 불참하기로 했다.
연습주행 결과가 실제 경기 순위와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수들은 연습주행 때 전력노출을 했는지, 컨디션은 어떤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고무적인 건 기록이 계속해서 단축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식훈련 4차 시기에선 1위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조와 0.07초차밖에 나지 않았다. 원윤종은 2인승 공식훈련 2차례를 포함해 본 경기 4차례, 4인승 훈련 4차례 등 평창 트랙을 10차례 타보면서 감각을 최고로조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원윤종 서영우는 2인승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뒤 4인승에 올인하고 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18∼19일 열린 2인승에서 6위에 그쳤다.
24일 1~2차 시기로 막을 올리는 4인승 경기는 25일 3~4차 시기에서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평창=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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