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ROAD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9·MMA스토리)에 도전할 단 한 명의 컨텐더가 결정된다. 이미 한 차례 맞붙은바 있는 '도깨비' 김세영(28·팀 코리아 MMA)과 '페더급 호랑이' 이정영(23·쎈짐)이 2차전을 통해 승부를 가린다.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은 이번 대결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최무겸은 "이정영-김세영의 1차전을 보고 둘 다 많이 발전을 했다고 생각했다"면서 "김세영 선수는 내가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10년 전부터 함께 선수 생활했던 친구이고, 이정영 선수는 어리지만 오랜 시간 동안 강자로 활동한 친구다. 2차전은 1차전과 비슷하게 흘러갈 거 같다. 누구든지 확실하게 이겨서 올라와 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무겸이 본 이 둘의 장점도 확실했다. "이정영 선수의 장점은 좋은 눈과 좋은 반응 속도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라고 생각한다"는 최무겸은 "김세영 선수의 장점은 좋은 타격이었지만 이젠 레슬링이 강해진 타격가라고 해야될 것 같다. 둘의 전적에서 말해주듯 잘하는 선수들"이라고 둘을 칭찬했다.
냉철하게 판단한 승리 선수와 자신의 마음속 승리 선수는 달랐다. 최무겸은 "2차전은 이정영 선수가 이길 것 같다"면서도 "마음 속으론 김세영 선수가 이기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세영 선수가 나와 싸우고 싶다고 기사도 나오고 열심히 도발했으니 싸워줘야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최무겸은 "누가 이기든 나는 별로 상관없다. 제발 싸우다가 부상 안 당했으면 좋겠다. 부상당하면 나도 오래 기다려야 하니까 깔끔하게 승리해서 빠른 시일 내에 케이지 위에서 봅시다"라며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최무겸은 타이틀매치에서 승리한 뒤 100만불 토너먼트 우승자와 붙고 싶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46 2부/ 3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 김세영 VS 이정영]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시모이시 코타 VS 만수르 바르나위]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호니스 토레스 VS 샤밀 자브로프]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엄태웅]
[밴텀급 박형근 VS 문진혁]
[무제한급 김재훈 VS 허재혁]
[밴텀급 알라텅헤이리 VS 장익환]
◇XIAOMI ROAD FC 046 1부/ 3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김내철 VS 황인수]
[무제한급 마안딩 VS 하마다 줌페이]
[페더급 박해진 VS 조병옥]
[라이트급 황젠유에 VS 민경철]
[미들급 라인재 VS 임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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