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이 FA컵 4강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열린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오는 4월22일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맨유와 맞붙게 됐다. 당초 토트넘은 화이트하트레인을 홈구장으로 써왔으나 신축 공사로 인해 웸블리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손흥민은 FA컵에서 맨유전 첫 골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FA컵에서 8차례 우승을 맛봤다. 지난 1991년 이후 27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맨유는 12차례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2016년 얻은 우승이 가장 최근의 성과다.
한편, 레스터시티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첼시는 4강에서 사우스햄턴과 맞붙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