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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랭커 후배 구본길(29·국민체육공단, 세계랭킹 1위), 오상욱(23·대전대, 세계랭킹 3위) 등이 안방 부담감 속에 각각 32강, 16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가운데, 맏형 김정환이 나홀로 살아남았다. 남다른 책임감과 넘치는 파이팅, 절실한 투혼으로 마지막 피스트까지 굳건히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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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서 후배들의 몫까지 절실하게 싸운 '백전노장' 김정환의 투혼과 집념은 아름다웠다. 최고 권위의 안방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펜싱코리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올림픽공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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