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미국도 기상 이변이 야구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50㎜의 '봄 눈'이 내려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홈개막전이 취소됐다.
컵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리글리필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50㎜의 많은 눈이 내렸고, 컵스 구단은 한차례 경기 시작시간을 2시20분으로 늦췄다가 결국은 취소를 결정했다.
반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날 홈경기를 강행했다.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을 벌여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눈 때문에 여러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교통 사정도 좋지 않았고, 기온도 뚝 떨어져 관중이 1만377명에 그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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