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골키퍼 양한빈이 고개를 푹 숙였다. 양한빈은 10일 구리챔피언스파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 "아직 승리가 없어 팬들에게 죄송하다. 분발해서 이기는 경기,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중반부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한 양한빈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 5경기에서 5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팀은 개막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3무2패(승점 3), 11위에 머물러 있다. 8일 치른 수원과의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는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0대0 무승부를 기록하며역대 최소 관중 속 역대 최악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서울은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한빈은 "올해는 실점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하고, 득점해야 할 때 득점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해주는 얘기를 조금 더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구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출사표
홈에서 세 번째 경기인데, 아직 승리가 없어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이 조금 더 감독님의 요구대로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 분발해서 이기는 경기, 좋은 경기 하겠다.
-슈퍼매치가 끝난 뒤 어떤 생각을 했나.
아쉬운 마음이 컸다. 우리가 수적 우위에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제가 바쁘지 않으면 우리 팀이 경기를 잘하고 있다는 의미다. 긍정적이다. 내일 포항전도 편안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응원석이 매우 가깝다.
경기 준비할 때는 경기할 때 항상 응원해주신다. 부담은 없다. 그렇게 응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출전, 자신감이 붙었나.
확실히 주전이 됐다는 것보다는 지난해 경기를 뛰면서 경험에서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동계훈련에서부터 유 현 선배와 함께 경쟁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그 덕분에 최근 경기를 잘 한 것 같다.
-팀을 평가한다면.
올해는 실점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점하고, 득점해야 할 때 득점하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해주는 얘기를 조금 더 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해서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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