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안소미가 동료들의 많은 축하 속에 결혼식을 치뤘다.
14일 안소미는 서울 강남구 뉴 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회사원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1년 4개월의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를 비롯해 개그맨 김기리와 김준현, 신봉선, 강기영, 조윤호, 이상민, 이상호 등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해 안소미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에는 KBS 공채 개그맨 동기인 류근지와 조충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축가는 케이윌과 '개그콘서트' 식구들이 나섰다.
안소미는 결혼식 전 취재진 앞에 서서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애교를 선보였다. 안소미는 "예쁘게 잘 살게요"라며 결혼 소감도 전했다.
특히 개그맨들의 유쾌한 결혼식 축하와 사진들이 SNS에 게재되며 많은 눈길을 끌었다. 개그우먼 김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 #안소미결혼 #KBS 26기 공채 여자들 #부케 #부케받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안소미에게 부케를 받은 김혜선과 동기 개그맨들과의 유쾌한 인증 사진이 담겼다. 또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안소미의 '브이' 포즈가 눈길을 끈다.
김원효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소미 #결혼 #행복하게잘살아 #덕분에 #오랜만에 #개그맨 #모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안소미의 결혼식을 위해 모인 개그맨 식구들의 모습을 담았다.
개그맨 이원구도 피로연 사진과 함께 "안소미 결혼식.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꽃길 가즈아!"라는 글을 올렸으며, SPTV 아나운서 서휘도 "역대급 웃기고 감동적이고 재밌고 즐거웠던 결혼식. 소미언니 인형이다. 안소미 여신"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분위기를 전했다.
박신영 아나운서는 "잘 가 내 친구. 행복하게 잘 살아! 결혼 축하해"라는 글과 신부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으며, 이밖에도 개그맨 이광섭, 조윤호 등도 SNS를 통해 안소미의 결혼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안소미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개그콘서트' 대표 미녀 개그우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소미는 개그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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