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이재학이 완벽히 부활한 모습이다.
빼앗겼던 토종 에이스로서의 모습도 거의 찾았다. 이제 팀이 어려울 때 연패를 끊어주는 역할만 해주면 된다.
지난 1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재학은 7⅔이닝 5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이라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8회 2사까지 책임질만큼 그의 구위는 든든했다. 지난 시즌 완전히 무너졌던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 수 없었다. 투구수만 108개였다. 승리하지 못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이재학 본인으로서는 꽤 흡족한 경기였다.
이재학의 호투로 NC는 장현식의 공백을 어느 정도 커버하고 있다. 왕웨이중과 로건 베렛, 두 외국인 투수와 장현식 구창모 그리고 5선발로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려던 김경문 감독의 구상은 장현식의 이탈로 어그러졌다. 하지만 5선발 자리에서 이재학이 5선발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NC의 선발 마운드는 꽤 든든해졌다.
2013년부터 5년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노렸던 이재학은 지난해 부진으로 5승7패-평균자책점 5.67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재학은 이미 한번의 실패를 경험했던 선수다.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것도 두번째 경험이다. 2010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재학은 그저 그런 투수가 될 위기에 처했지만 2011년 2차 드래프트로 NC유니폼을 입었고 2013년 10승(5패)을 거두며 팀의 주축 선발로 거듭난 경험이 있다.
두번째 실패를 맞았던 이재학은 이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미국 스프링캠프때 가다듬은 투구폼에 대해 김 감독은 "가장 좋았을 때 폼을 찾았다"고 평했다. 제구가 살아나면서 써클체인지업의 위력까지 살아나고 있다.
올시즌 3번의 선발 등판에서 3번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2번은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했다. 이같이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면서 이재학은 불펜에게 휴식을 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제 이재학은 팀 내 선발 중 가장 믿을만한 투수가 됐다. 현재 8연패중인 팀에서 마지막 승리도 이재학의 몫이었다. NC는 지난 4일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대1로 승리한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이재학은 이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10승투수' '이닝이터'에 이제 '연패 스토퍼'의 역할까지 해준다면 이재학의 올시즌 존재감은 '외국인 원투펀치' 못지 않을 전망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손승원, 실형 살고도 '5번째' 음주운전…재판 6일 전엔 무면허 운전까지 충격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김종민, 신지 결혼식 축의금 얼마했길래 "덕분에 돈 많이 벌어, 달라는 대로 줘야" -
이지혜, 첫째 딸에 프라다 옷 선물…둘째 딸 속상 "엄마는 나만 안 사랑해" -
"김밥 2알도 무서워" 고현정, 결국 직접 입 열었다…"고민하는 일 때문, 활기차고 건강해" -
'타블로 딸' 16살 하루, 폭풍성장 근황.."엄청 크고, 말도 잘하더라"(에픽하이) -
화사, 사업가와 결별 후 전한 현실 연애관 "머리 감는 게 최고의 플러팅" -
나율, 30년만 연락 온 친부에 분노 "'미스트롯3' 보고 연락, 가족 버려 증오" ('특종세상')
- 1.'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2."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손주영 마무리 결사 반대' 처음 받아본 트럭에 경악 염경엽 감독, "감사하다. 하지만…"
- 5.깜짝 결단 임박! PSG 이강인과 결별 고려→'조연 역할 끝' AT 마드리드행 현실화…'알바레스와 스왑딜' 현실성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