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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개 대학에서 ROAD FC의 격투기를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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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가 중국에 격투기를 전파한다. 중국 유명 대학교에서 로드격투학을 개설했고, 이를 위한 교과서까지 만들었다.

ROAD FC는 20일 중국 베이징 번화가인 싼리툰의 유리플라자에 운동과 유흥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 스포츠 공간인 로드 멀티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로드 멀티 스페이스는 MMA는 물론, 피트니스, 요가, 스피닝,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전문 지도자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함께 있는 라운지바, 카페 등에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갑자기 북경대의 마오즈허 교수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로드격투학의 개강식을 하면서 교과서를 공개했다. 북경대, 칭화대, 복단대, 상해교통대, 중국과학기술대, 절강대, 난징대, 하얼빈공대, 서안교통대 등 중국 9개 대학과 북경체육대에서 학생들에게 로드격투학을 가르친다.

마오즈허 교수는 "학생들이 로드FC를 통해 MMA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 중국 학생들에게 MMA가 무엇인지 제대로 가르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북경체육대는 로드격투학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격투 자격증을 주기로 했다고.

중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에서 벗어나 MMA를 배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만들고, 이를 넘어서 교육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ROAD FC다. 베이징=권인하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