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의 전력에 혀를 내둘렀다.
맨시티는 지난 16일(한국시각) 맨유가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0대1로 패하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5경기를 남겨놓고, 맨유를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의 압도적인 전력을 인정했다. 그는 21일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전망에 대해 "그건 상대 팀에 달려있다. 나는 스페인(2011~12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승점 100점으로 챔피언이 된 적이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91점이었다. 그렇다고 바르셀로나의 실패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리뉴 감독은 "그런 점에서 볼 때, 이번 시즌 많은 팀들이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우리 팀과 토트넘, 리버풀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맨시티가 정말 잘했고, 잡기가 불가능했다. 다음 시즌에도 맨시티가 이 정도의 승점을 올리면, 따라잡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맨시티는 3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8승3무2패(승점 87점)를 기록 중이다. 남은 5경기에서 9점만 더하면 2005년 무리뉴가 이끌었던 첼시(승점 95점)의 기록을 깨게 된다. 무리뉴는 "내가 첼시에서 승점 95점으로 챔피언이 됐을 때, 다른 팀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맨시티가 그렇다. 챔피언이 될 자격은 충분했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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