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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합우승 팀으로 좋은 출발을 예상했던 것과는 분명히 다른 결과다. 치고 올라가아할 시점에서 오히려 내리막을 탔던게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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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IA는 10일 경기서 제라드 호잉에게 당하며 3대4로 역전패를 당했다. 다음날에도 4-3으로 앞서다가 6회말에 대거 3점을 내주며 4대6으로 역전패. 12일엔 에이스 헥터가 나와 연패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헥터는 2이닝만에 7실점하고 무너졌고, KIA는 한화에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한화에 스윕당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27~29일 광주 3연패 이후 2083일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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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화를 만났다. 자존심 회복과 함께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해선 한화와의 승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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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 고무적이다. KIA는 지난주 6경기서 팀타율 3할2푼4리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득점도 40점으로 SK(41점)에 이어 2위였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김선빈은 6경기 내내 안타를 치면서 타율이 4할1푼7리나 됐다. 10개의 안타중 5개가 2루타였다. 나지완도 지난주 타율이 4할5푼을 기록했다. 9개의 안타 중 2루타가3개였고, 홈런이 2개. 7타점으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가 5연패로 하락세를 타는 것도 KIA로선 호재다. KIA와의 스윕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했던 한화는 3위까지 올랐으나이후 5연패로 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화도 KIA와의 3연전서 반전을 노리고 있으니 방심할 수는 없다.
두산과 SK가 워낙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이를 빨리 쫓아가지 못한다면 KIA는 중위권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IA가 한화와의 주중 3연전을 발판으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까. 시즌 초반 기로에 선 KIA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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