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가 4월29일부터 5월6일까지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북한은 여자단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였다.
탁구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여 단일팀을 가장 먼저 만든 남북평화의 상징적인 종목으로 27년만에 재현되는 것으로서 국제탁구연맹은 전폭적으로 지지하였다.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현재 한국과 북한이 여자단체 8강전에 진출하였으며 대진표 상 한국과 북한이 8강전에서 대결하게 된 가운데 한국과 북한, 국제탁구연맹(회장 토마스 바이케르트)이 단일팀 구성을 합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여자단체 남북 단일팀은 8강전 없이 4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금일 현지시간 10시에 8강전이 이루어질 예정이었나 남북 선수단은 코트에 등장하여 악수와 포옹으로 단일팀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협회는 남북단일팀 구성 관련하여 최우선적으로 한국 대표선수와 지도자의 동의를 구하였으며, 단일팀 구성 조건으로 단일팀 구성으로 인한 선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참가한 한국 5명, 북한 4명 모두 포함하여 단일팀 엔트리 구성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팀 명칭은 평창 동계올림픽시의 사례를 준용하여 KOREA (COR)로 표기하고 입상 시 선수 모두에게 메달을 부여하며, 국기는 한국과 북한 기를 공동으로 게양하고 유니폼은 시간상 한국과 북한의 현재 착용 복장으로 경기에 임하기로 하였다.
한국 참가 선수는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지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 등 5명이며, 북한은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김송이 등 4명이 참가한다.
여자 남북단일팀 첫 경기인 여자단체 4강전 경기는 오는 5월 4일 일본과 우크라이나와의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오는 2018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탁구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단일팀을 구성하게 됨에 따라 남북 단일팀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탁구 남북 단일팀 구성으로 탁구는 또 한번의 남북 평화에 역할을 하는 역사적인 계기를 만들게 되었으며 앞으로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단일팀이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이 한 팀으로 나섰던 뜨거운 감동을 다시 한번 선사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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