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의 어린이날 3연전, LG 트윈스에게는 악몽일까 오히려 기회일까.
LG가 타는 롤러코스터 선로, 너무 무섭다. 사인 커닝 논란으로 추락하는 듯 하더니, 그 다음날부터 8연승을 내달렸다. 질 것 같지 않던 LG는 29일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렇게 시작된 패배, 한화 이글스에 3연전 스윕을 당하며 4연패로 늘었다. 종잡을 수 없는 행보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긴 연승 종료 후유증이 바로 나타나버렸다.
그런 가운데 부담스러운 3연젼을 치러야 한다. 상대는 최강팀이자 잠실 라이벌 두산. 그리고 1년 중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어린이날 매치가 포함된 3연전이다. 안그래도 침체된 분위기인데, 두산을 상대로 연패가 더 길어질까 걱정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하필이면, 2일 두산과 KT 위즈의 경기가 노게임 선언돼 그 때 공을 많이 던지지 않은 장원준이 3연전 중 1경기 선발로 나설 수 있다. 박용택, 김현수 등 강한 좌타자들이 많은 LG 입장에서는 불리한 요소다. 장원준은 이영하가 던질 예정이던 5일 어린이날 매치 등판이 유력하다. 유희관이 최근 안좋다지만 까다로운 좌투수이고, 마지막 경기에는 기세가 좋은 조쉬 린드블럼을 만나야 한다. LG는 김대현-타일러 윌슨-차우찬 순이다. 첫 날 유희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3연전이 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두산이라 연패 탈출을 기대해볼 수도 있다. LG는 팀 분위기가 좋든, 나쁘든 두산만 만나면 전투적으로 변신한다. 두산을 상대로는 끈끈한 경기를 펼쳐왔다. 두산이 우승을 차지한 2016 시즌 7승9패로 잘싸웠고, 지난해에도 6승1무9패로 선방했다. 특히, 지난해 어린이날 3연전을 스윕한 좋은 기억도 있다. 부담스러운 경기지만, 오히려 집중해 경기에 임한다면 연패 탈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과연 중요한 시기 두산을 만나는 LG의 운명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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