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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은 전통적으로 빨간색을 기본으로 하고, 보조 색상으로 흰색 또는 파란색을 선택했다. 상의 셔츠만 기준으로 하면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이 16경기로 전체 31경기의 절반이 넘는다. 흰색(11경기)과 파란색(4경기)이 그 뒤를 잇는다. 하의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빨간 셔츠와 파란 바지 조합이 7경기로 제일 많았다. 상하의 빨간색, 혹은 흰색으로 통일한 경기는 각각 6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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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셔츠를 입고 뛴 16경기에서는 3승4무9패를 기록, 승률 19%다. 흰색 셔츠는 2승5무4패로 승률 18%를 보였다. 승률상으로는 붉은색과 흰색 유니폼의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무승부를 포함, 패배하지 않을 확률은 빨간색이 44%, 흰색이 64%로 흰색 유니폼이 더 좋았다. 파란 셔츠는 4전 4패로, 가급적 피해야 할 색이 됐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 당시 대패한 2경기를 비롯,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0대5) 패배 등은 모두 파란 상의였다. 기록상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었던 색깔 조합은 흰색 셔츠와 빨간 바지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을 잇따라 꺾고 승승장구했던 딱 그 3경기에서만 입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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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월드컵 본선 참가국들은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회사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과거만 해도 그렇지 못했다. 6·25 전쟁 후 극심한 가난에 처해있던 1954년 스위스월드컵 때는 임시 방편으로 시장에서 유니폼을 만들어 가져갔다. 그마저도 등번호를 박지 않은 것이어서 스위스 현지에서 번호가 적힌 헝겊을 급하게 사와 밤새 꿰맨 뒤 경기에 나섰다고 한다. 1986년부터 1994년 월드컵까지는 삼성물산의 후원을 받았다. 위크엔드(1986년)와 라피도(1990, 1994년)가 대표팀 유니폼 브랜드였다. 1996년 나이키와 계약을 맺은 이후 1998년 프랑스월드컵부터 이번 러시아월드컵까지 6회 연속 나이키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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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규정에 의해 유니폼 등번호 위에 영문 이름이 추가됐다. 한국 선수들의 이름 표기 방식은 몇 차례 바뀌었다. 1994년부터 2002년 대회까지는 M B HONG(홍명보)과 같이 이름 약자와 성을 썼다. 2006년과 2010년 두 대회에는 JISUNG(박지성)처럼 이름만 표기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 대회에 이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다시 H M SON(손흥민)으로 표기한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까지는 유니폼 상의 왼쪽에 태극기를 달았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는 국제추세에 따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을 부착하고 있다. 태극마크는 유니폼 소매로 옮겨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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