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까. 국민들의 16강 기대치는 역대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6일과 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러시아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성적 전망을 물을 결과 '우승' 1%, '4강' 3%, '8강' 8%, '16강' 25%로, 37%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26%는 '16강 탈락'으로 봐 낙관론이 비관론을 앞섰다. 3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역대 월드컵 사전 조사 중에서 '16강 진출' 기대치가 가장 낮다. 2002년 한-일월드컵 한 달 전에는 73%였으나,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94%로 크게 상승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 달 전에는 79%, 브라질 월드컵 6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는 우리 국민 81%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 예상 국가로는 23%가 지난번 우승국이자 현재 FIFA 랭킹 1인 '독일'을 꼽았고, 그다음으로는 FIFA 랭킹 2위인 '브라질'(11%), '스페인'(3%)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한국(2%), 프랑스, 아르헨티나, 러시아(이상 1%), 잉글랜드, 스웨덴, 포르투갈, 멕시코, 벨기에, 스위스까지 본선 진출 32개국 중 총 13개국 대표팀이 한 사례 이상 언급됐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38%가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토트넘)을 꼽았다. 그 다음은 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깜짝 발탁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이상 11%), '권창훈'(디종FCO),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상 2%)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김신욱'(전북현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등 5월 14일 발표된 대표팀 선수 28명 중 15명 이름이 한 사례 이상 언급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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