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플뢰레 국가대표' 채송오(29·충북도청)가 빛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채송오는 20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플뢰레 그랑프리 개인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자이자 세계랭킹 1위인 '러시아 에이스' 이나 데리글라조바를 4강에서 만났다. 머리 하나는 더 큰 데리글라조바를 상대로 마지막까지 투혼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11대15로 아쉽게 패했다.
채송오는 16강에서 니콜 로스(미국)을 15대7, 8강에서 레오니 에베르트(독일)을 12대10으로 꺾고 4강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스물아홉 에이스' 채송오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생모르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생애 두번째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태극마크를 단 이후 2016~2017시즌 142위였던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했다. 올시즌 월드컵, 그랑프리 대회 2개의 동메달에 힘입어 세계랭킹 22위, 생애 최고 랭킹을 찍었다.
한편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국가대표 홍효진(24·성남시청)이 29위, 전희숙(34·서울시청)은 37위, 홍서인(30·서울시청)은 38위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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