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기쁨을 드러냈다.
보니야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를 허용했으나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⅓이닝 동안 3안타 무실점하면서 시즌 2승을 수확했던 보니야는 이날 4회초 손아섭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보니야는 팀이 8-1 리드를 지키던 8회초 첫 타자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은 1실점 했으나 8회말 1점을 더해 9대2로 이겼다.
보니야는 경기 후 "오늘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제구를 최대한 낮게 하는데 집중했다"고 호투 배경을 밝혔다. 이날 경기까지 59⅔이닝을 던져 삼성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보니야는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다. 항상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삼성 팬들은 보니야가 8회초 첫 아웃카운트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오자 기립박수로 호투를 칭찬했다. 보니야는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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