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예능 신생아' 배우 류수영이 "재주를 펼치는 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면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 2회 방송에선 '1호 인생여행지' 무주에서의 이튿날을 폼나게 즐기는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승철부터 류수영, 앤디, 김창옥까지 이들 네 남자는 계곡 송어낚시부터 3대 명산으로 알려진 덕유산에서의 신선놀음과 맛집 탐방, 캠핑 요리까지 제대로 만끽하며 '내멋대로 무주 여행'을 즐겼다.
류수영은 멤버들과 함께 무주의 첫날밤을 즐기며 술 한 잔을 기울이던 중 "승철형님은 방송이 참 거침없고 자연스럽다"면서 "난 예능 프로그램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그 모습이 참 부럽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연예인이란 펼칠연에 재주예, 사람인이 합쳐져서 '재주를 펼치는 사람'을 뜻한다고 하더라. 근사하다. 그런데 재주를 펼치는 게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내가 그동안 대본만 보고 읽었구나'라는 걸 여기에 와서 새삼스레 깨달았다"고 밝혔다.
또 류수영은 숨겨둔 허세?허탕?허당미를 폭발시키며 '허삼관(?)'에 등극,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도 그럴 것이, 류수영은 여행 내내 다양한 지식을 뽐냈던 척척박사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럼에도 실제로는 엉성함이 폭발하는 뜻밖의 허당스러운 면모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허세 충만한 모습까지 더해지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류수영이 보이차가 담긴 주전자를 높이 들어 따르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이승철이 "허세에 허탕, 허당까지 '허'자가 들어간 건 다 한다"면서 "제수씨가 너의 사기성(?)을 아니? 모르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주위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류수영은 "이제 아는 것 같다"면서 "사람은 같이 살면 금방 들키더라. 연기는 오래 가지 못 한다"고 답해 또 한 번 배꼽 잡게 만들었다.
한편,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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