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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로저스, 손가락 부상 한달 이상 공백 어쩌나

by 노재형 기자
2018 KBO리그 LG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넥센 선발투수 로저스가 LG 3회말 무사 2루에서 김현수의 직선타에 오른손을 강타 당해 교체되고 있다.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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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강습타구 수비를 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에이스의 전력 이탈이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여 넥센은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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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는 3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로저스는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2루서 김현수의 라인드라이브를 잡는 과정에서 타구에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을 맞았다. 로저스는 일단 김현수를 직선아웃으로 처리한 뒤 2루로 던져 2루 주자 박용택까지 잡고 더블아웃으로 상황을 끝냈다.

하지만 곧바로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내 부상 사실을 알렸다. 트레이너와 투수코치가 긴급히 마운드를 향했고, 로저스는 글러브를 벗고 일행과 함께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참을 수 있는 상태라면 트레이너조차 나오지 못하게 하는 평소 성향에 비춰볼 때 부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보였다. 상태 확인 결과 오른손 인지와 약지 사이가 찢어져 출혈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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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기록은 2⅔이닝 4안타 3실점, 투구수는 46개였다. 넥센은 로저스를 김동준으로 교체했다. 넥센은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4번째 손가락 사이가 찢어져 출혈됐다. 일단 인근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진 결과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 즉 약지 인대 손상 및 골절 판정을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4~5㎝ 정도 찢어져 일단 10바늘을 꿰맸다. 공이 맞는 순간 손가락이 뒤로 꺾이면서 출혈과 함께 인대와 뼈 모두 손상됐다"면서 "향후 재검진을 받고 나서 재활 및 회복 기간 등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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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대와 뼈를 동시에 다쳤기 때문에 적어도 한 달 이상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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