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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대 선발은 올시즌 최강 에이스로 군림중인 헨리 소사였다. 그러나 소사는 1회에만 5안타로 4실점하는 등 난조를 보이며 6이닝 7실점을 기록, 보니야가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운영과 제구에서 보니야가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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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기세가 좋았다. 소사가 난조를 보이는 동안 보니야는 4회 2사까지 무안타로 틀어막으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1회초 1사후 오지환에게 볼넷을 허용한 보니야는 박용택을 유격수 병살타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 김현수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직구, 커브, 투심, 포크볼 등 여러 구종을 결정구로 사용하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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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야는 5-0으로 앞선 5회초 첫 실점을 했다. 선두 이천웅의 내야안타, 양석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대타 유강남을 병살타로 잡아 2사 3루가 됐고, 정주현에게 좌월 2루타를 얻어맞아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형종을 125㎞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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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보니야는 "상대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노리는 것 같아 커브와 스플리터를 많이 구사했다. 홈팬들 앞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포수)이지영과는 오키나와 전지훈련부터 호흡을 맞춰 오늘도 리드가 좋았다"면서 "(상대)소사와는 어제 연락을 해 서로 파이팅하자고 했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