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연타석포' 양의지 "좋은 타격감 이어가겠다"

by

양의지의 결정적인 홈런 2방이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불렀다.

두산은 13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6대4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두산이 1-2로 뒤지던 6회말 KT 주권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두산이 4-4 동점을 허용한 8회말 KT 이종혁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두산의 승리를 확신하는 점수였다. 양의지는 이날만 시즌 13호, 14호 홈런을 추가했다.

"경기가 타이트하게 진행되면서 더 집중했다"는 양의지는 "홈런을 노리기보다 방망이 중심에만 맞히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좋게 홈런이 됐다. 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고,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를 더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