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의 주역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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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9 동점이던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이대호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10대9로 이겼다. 이날 9-4까지 앞서가던 롯데는 9-8로 앞서던 9회초 손승락의 블론세이브로 연장 승부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대호가 해결사로 나서면서 4시간 30분이 넘는 혈투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이대호는 경기 후 "주자가 1루에 있었기 때문에 잘치고 못치는 것보다 홈런 아니면 삼진이라는 생각으로 세게 배트를 휘두르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 스트라이크가 되면서 어떻게든 안타만 치고자 했는데 코스가 좋아 끝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또 "오늘 3루수로 나섰는데 내가 3루를 맡는게 좋은건 아니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감독님이 어려운 선택을 했기에 (3루수로) 나섰다. 몸으로라도 타구를 막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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