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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유소연은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멋진 역전승을 일궈냈다. 파5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유소연은 전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성공시키며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를 기록, 2타를 더 줄여 2위 캐롤라인 마손(29·독일)과의 타수를 2타 차로 줄였다. 리디아 고(21)는 18언더파 270타로 3위, 박희영(31)과 고진영(23)은 나란히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부활했던 김효주(23)는 전인지(24)와 함께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5위에 그쳤다.
실력 탓이 아니었다. 원인은 마음, 조바심에 있었다. 지난해 유소연은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등에서 2승을 올렸고, 이 밖에도 10차례나 '톱10'을 신고했다. 꾸준한 경기력의 대명사였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꾸준함으로 박성현(25)과 함께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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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 대한 기준치가 높았던 것 같아요. 늘 완벽하고 싶었거든요. 잘 안 풀릴 때는 놓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대회 하나를 건너뛰고 스스로 약점이라 생각했던 퍼트의 거리감 조절에 몰두했다. 자신과의 대화, 효과가 있었다. 이날 경기 중 "나 홀로 플레이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놀라웠다"고 털어놓았다. 최고 집중력인 몰아지경(沒我之境)의 경지를 경험한 셈.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우승으로 부담감이란 장벽을 부수고 자신에게 돌아간 그는 향후 "메이저 우승과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표팀 선발"이란 목표를 분명히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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